오늘은 해변의 고아
한국에서는 지금쯤 초봄 정도일까
일정 막바지에 도달한 고아
날씨 무지 더웠다.
우린 일정에 나와 있는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았고 일행중 15일팀이 뭄바이에서 아웃하는 바램에 우리가족 3명을 포함해서 6명만 남았다.
우리 목적지는 고아
우여곡절을 이야기 하자면 한도 끝도 없다.
어떻게 해서든 고아의 한해변가에 왔다.
날씨는 인도여행중 제일 더웠던것 같고
거리는 가장 깨끗했으며 아주 작은 마을이였고.물 또한 아주 깨끗했다.
여전히 여기도 소는 있었다 모래사장에까지
우리 아들 짐을 풀고 반바지에 반팔을 입고 물속에 가서 신나게 헤엄치며 놀았다.한껏 놀고 숙소로 들어오던 길에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아들에게 탈이 생겼다.
아이가 배 아픔을 호소 했고 몸이 불덩어리였다 밤새 한숨도 못잤다.아이가 헛소리까지 해 댔고 얼굴에는 핏기는 물론이요 아이가 아무것도 먹지도 못했고 밤새 화장실만 왔다 갔다 했다.하물며 물까지 먹을 기운이 없었다.
난 처음에 감기라고 저녁에 감기약을 먹였는데 가이드가 흔한 여행중 오는 음식에 의한 설사병이라고도 했다.
우리아들 화장실 먹은 것이 없어 볼일도 없을텐데 10분간격으로 왔다 갔다 했다.
그렇게 3일 동안 이였다.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몸을 불덩어리요 화장실은 줄기차게 왔다 갔다요.
사람 잡는 병이였다.아마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그 기분을 전혀 모를거라는 사실을 난 나중에 알았다 (나 또한 막바지 4일정는 고생하다가 한국에 돌아왔으니까)
아이가 움직일수도 없는 실정이니 더 묵을수밖에 없어서 다음 일정도 바꾸고 빼고 해서 고아를 4일만에 떳다.
고아에서 추억거리는
우리 옆방에 영국 남자가 묵었는데 하루는 PSP로 영어 공부를 하고 있던중 궁금한게 생겼다.
우리가 발음을 하면 점수가 꼭 B나 C를 주는데 영국발음으로 하면 PSP가 뭐라고 하는지 궁금했다.
우린 영국사람을 불러서 화면에 나오는 글씨를 읽어보라고 했다.
그런데 뭐가 나왔을것 같은가
C가 나왔다.
어떤식인지 모르는 영국남자는 됐냐는 식이었지만 내가 그사람한테 그랬다 오 노 엑센트 C라고
그랬더니 그영국사람 다시 한번 해보겠단다.자기 자신도 놀랬나보다.
그래서 다시 했다 이번에는 물론 A 가 나왔다. 그러니까 기분이 좋단다.
그렇게 해서 그 영국남자는 나갔고 난 여전히 아들놈 떄문에 밖에다 의자를 놓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고 있는데 다시 영국남자가 왔다.아까 한것 다시 해보자고
이미 PSP를 꺼 버렸는데 다시 켰다.이번에도 당연히 A 였다.그 광경을 직접 봤어야 하는데
영국남자 기분 좋단다.그건 당연한것 아닌가 PSP프로그램 발음은 미국식이라서 조금 차이가 있나 보다.
우린 배꼽잡고 웃었다. 영국사람 떄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