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산병이란 ●

고소에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신체의 여러 가지 불편함을 고산병이라고 하며, 산소 부족과 저기압으로 발생한다.
보통 3천m 이상의 고도에서 나타나지만 개인에 따라 2천m에서부터 증세를 느끼는 수도 있다.
전에 고산병을 경험한 사람이 전과 똑같은 속도로 오르면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

급성 고산증의 증상에는 두통, 식욕부진, 수면장애, 숨가쁨, 불규칙한 호흡, 얼굴과 손발의 부종 등의 가벼운 증상에서 부터
기침, 구토, 쇠약, 소변 감소, 심한 권태, 운동실조, 뇌부종, 폐부종 등의 심각한 증상까지 있다.
심각성은 이미 가벼운 고산증세에서부터 나타나므로 초기의 증상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고산증은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

(1) 단계적으로 오를 것
빠를수록 발병률이 높으므로 고소 한계를 느끼기 전에 수분 섭취, 운동, 적절한 식사 등이 필요하다.
고소를 처음 경험하는 사람들은
ⓐ 비행기나 기차, 버스를 이용하여 높은 고도에 오르지 말고 3천m 이하에서부터 걷는 것이 좋다.
    만약 교통편으로 높은 고도에 올라왔다면 24시간 동안 행동을 자제한다.
ⓑ 3천m 이상에서는 하루고도 300m 이내로 올라가는 것이 좋다.
ⓒ 높은 곳애 오른 후 수면은 낮은 곳(계곡이나 낮은 고도의 야영지)에서 취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 3천m 이상의 고도에서는 막영지에서 이틀을 보내며 고소에 적응한다. 
    일단 고소 순응이 잘되면 3천m 이상에서도 하루 1천~1천500m의 고도를 올릴 수 있으므로 저소에서의 초기 적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 탈수를 예방할 것
맑고 풍부한 뇨량을 유지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는 매우 중요하다.
높은 고소에서 하루 1리터의 소변량을 유지하려면 4리터 정도의 물을 마셔야 한다.

(3) 과로를 피할 것
평지보다 가벼운 배낭과 휴식걸음(Rest-Step)으로 올라야 한다.
빠른 맥박이나 호흡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고산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조심해야 한다.

(4) 고탄소화물 음식을 섭취할 것
아주 높은 산 또는 극히 높은 고소에서는 점차로 체중이 줄어 원래 체중의 20% 정도 감소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원인은 식욕부진과 칼로리의 섭취의 감소이다.
높은 혈중 산소농도를 유지키 위해 식사 중의 영양분 비율을 탄수화물이 70~80%에 이르도록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5) 약물 요법
아무리 좋은 약이 많아도 급성 고산증에 상용할 만한 약은 아직 없다.
실험 비교된 유일한 약품인 다이아목스는 권할 만하다.
그러나 수분섭취와 함께 병행하는 것이 좋으며 이러한 약물의 복용은 전문의의 처방을 따르는 것이 안전하다.

(6) 고도를 낮춘다.
고산병을 치료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낮은 고도로 내려오는 것이다.


* 위 내용은 지은이 임현담 '히말라야 있거나 혹은 없거나' 책 356페이지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