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장. 께찰떼낭고 (쉘라)

 

 

 

안띠구아 다음으로 스페인어 1:1 과외로 유명한 께찰떼낭고. 원주민들은 이 지억을 쉘라 라고 부른다.

안띠구아 보다는 여기가 조용하고, 1주일을 배워도 여기서 배우라는 말을 들었었다.

혹시 위험하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치안 면에서도 안전했고

외국인들도 제법 있었다.

여기서 만난 외국인들은 하나 같이 말하길,

-안띠구아에 질렸어!

나 역시 그들과 마찬가지였다.

-나도 안띠구아에 질렸어!

 

확실히 안띠구아보다 조용하고 외국인들도 적었다.

그렇다고 단기 어학원의 시스템이 어설프다는 건 절대 아니었다.

개인적으로 난 즐겁게 배웠고, 너무 알찬 나날들이었다.

무엇보다 방과후 활동이 정말 알찼다.

영화를 보여주는가 하면, 근처의 인디헤나 시장을 구경시켜줬고, 원하는 자에 한해서 화산도 올랐다.

여기에도 화산이 있었는데, 여기 화산은 안띠구아의 빠까야 화산보다 훨씬 멋졌다.

그만큼 올라가기는 곱절로 힘들었지만.

 

 

방과후 활동으로 인디헤나 시장을 가는 중.

노란머리 남자는 네달란드 로렌소

여자는 중국계 캐나다(이름은 모르겠다)

그리고 뒤를 돌아보고 있는 사람은 학원 선생님인데 일일 가이드로 나섰다.

 

 

 

나와 비슷한 시기에 학원에 등록한 네달란드인 로렌소와

캐나다인.... 이름이 뭐더라? 크리스티나 였던가? 가물가물.

 

로렌소와는 홈스테이 집도 비슷해서 자주 함께 다녔고,

한국에서 히딩크가 유명한 걸 알고 있었다.

내게 히딩크에 대해서 계속 물었고,

나 역시 좋은 말만 계속 해주었다.

나의 칭찬에 만족스러웠는지 우리는 급친해졌다.

 

 

 

께찰떼낭고를 떠나기 전날. 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