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으로 어제 사온 케잌을 먹고 라타키아로 가기 위해 버스터미널로 갔다. 신랑이 시내버스를 타보자고 해서 수차있는 공원 앞으로 갔다. 라타키아에 가려면 풀만버스터미널로 가야한단다. 시내 버스 굉장히 낡았다. 하지만 버스비는 굉장히 싸고 사람들 모두 친절해서 서로 자리에 앉으라고 권해주고 어디서 내리라고 잘 가르쳐준다. 그 시내버스 종점이 버스터미널이었다.
하마에서 라타키아 가는 버스는 엄청 새거고 좋았다. 버스요금 165SP 근데 이 버스가 홈스로 가서 타루투스라는 곳을 거쳐 라타키아로 가는 거라 시간이 꽤 걸렸다. 라타키아 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알레포가는 기차표를 예매하기 위해 기차역을 찾았다. 택시를 잡으니 택시 기사가 바로 옆이라고 가르쳐 준다. 진짜 터미널 바로 옆이 기차역이다.
우리는 알레포에서 터키 아다나로 가는 국제열차 월요일 저녁 9시꺼를 예매해 놓은지라 월요일 알레포가는 기차시간을 물어보니 오후 5시 25분이 express로 3시간이면 간단다.160sp. 처음에 그 표를 샀다가 연착될 것 같아 아침 7시 10분 로컬기차표로 교환했다. 75sp
기차역을 나와서 해변을 가자고 멀리 바다가 보이는 쪽으로 무작정 걸었다. 뭔 시장 같은 골목이 나오고 사람들이 우리를 신기한듯 본다. 아마 동양인은 처음 본듯. 나중에 알았지만 거기는 여행자들이 가는 거리가 아니었다. 그래도 한참을 꿋꿋하게 걸아가는데 시장 골목 가운데로 차 2대가 들어오더니 갑자기 멈추는 것이었다. 그때부터 분위기가 썰렁해지고 그 차에서 우리나라 조폭 같은 애들(사실 얼굴은 걔들이 잘 생겼음)이 우루루 내린다. 맨 마지막 내린 애는 총을 들고 있는게 아닌가! 그러고는 어떤 건물로 몰려가고 뒤에서 경찰로 추정되는 싸이렌 소리가 막 들려왔다. 순간 이러다 여기서 죽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신랑 손을 꼭 잡고 서둘러 시장 골목을 빠져나왔다.
시장 골목을 서둘러 나오니 바다가 눈 앞에 보이는데 수영할 곳은 아니고 방파제 같이 것이 있고 호텔은 보이지 않는다. 하는수 없이 지나가는 택시타고 beach로 가자했다. 그 아저씨 한참을 가더니 어디로 갈꺼냐고 물어본다. 해변 옆 호텔로 가자하니까 해변 옆에는 호텔이 없고 시내로 가야한다고 해서 라타키아 호텔로 가자고 했다. 그 아저씨 라카키아 호텔은 잘 모르고 그냥 호텔이 많이 보이는 시내에 세워준다. 택시비는 75sp가 나왔다. 꽤 먼 거리이다.
라타키아 호텔을 헤매다가 겨우 찾았다. north모스크 옆이라고 하는 잘 찾을 수 있겠다. 에어컨 있는 방을 달라고 했더니 트리플룸을 주는데 화장실이 양변기가 아니고 세면대는 방안에 있다. 1박에 1000sp .더블룸은 에어컨이 없고 900sp.
저녁 먹을 곳을 찾아 헤매다가 알리아드 호텔 옆 식당에 들어갔다. 양고기 다진 것을 숯불에 구워주는데 꽤 맛있었다. 역시나 밥은 없고 빵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