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가라는 카투만두 보다 훨씬 깔끔하고 조용한 느낌의 도시다. 포라라라는 도시명은 호수라는 네팔어 포가리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포가리웨이트라는 음료수가 떠올랐다.  네팔의 제 2의 도시이자 세계적 휴양도시라고 하지만 폐와 호수 주변 레이크사이드를 중심으로 음식점과 등산 장비 및 각종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이 즐비 할 뿐.  허름한 시골 마을 같았다..폐와 호 ...호수면에 비치는 안나푸르나 봉우리들의 모습과 날카롭게 솟아오른 마차프츠레는 그야말로 산들의 산이다.
내일은 새벽 5시에 기상하여 6시 호텔 전용차를 타고 너야풀에 도착한다. 너야풀에서 트레킹이 시작된다...오늘은 호텔 풀장에서 수영하고 포가라 시내를 어슬렁 거리면서 한적한 시골 마을의 여유를 즐겼다. 기념품 가게도 기웃 거려 보고, 호수가에 가서 애들 수영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기도 하고, 석양의 페와 호수에 비친 마차프츠레의 실루엣에 감탄하며..오늘은 한껏 여유를 부렸다.저녁에는 우리 일행 중..여행에 관한 동물적인 감각을 지닌 택사마가 어느새 이웃 처녀와 친해져 하얀 쌀밥 한 솥과 양배추를 삶아 왔다...배낭 여행의 묘미랄까..현지에서 장을 봐서 직접 해 먹는 재미....고급스런 레스토랑에서 비싼 음식과는 비교 할 수 없는 맛이다. 한국에서 준비해 가져간 쌈장과 따끈따끈한 쌀밥에 양배추 쌈을 거나하게 싸먹고...원두커피로 입 가심을 했을 때 이 행복을 어디 비교 할 수있을까...물론 한국에서는 자주 먹는 메뉴지만.  이 행복함도 잠시.... 마음 속으로는 내일 트레킹에 대한 부담으로 특히 거머리 공포는 극에 달한다...먼저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는데..우기라서 정글지대를 지날 때는 신발에 붙어 있다가 사람이 움질일 때는 조용히 있다가 잠잘때 다리를 타고  올라와서 문다고 하니..느낌이 이상하여 보면 이미 그때는 포만감으로 볼록해진 거머리를 발견한다....아무리 옷을 여며도 나무에 붙어 있다가 옷 위로 떨어져 옷 속으로 들어 간다고 한다고 하니....너무 끔찍하다.거머리는 정말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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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무렵 폐화호에서 다이빙 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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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포가라 시내에서 영화 촬영을 한다.
하루종일 찍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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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찍는 모습을 구경하는 네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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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고트 에서 아침 햇살에 붉은 빛으로 물들은 설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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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화호.....저 멀리 구름만 없으면 뾰족한 마차프츠레를 볼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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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가라 시내를 어슬렁 거리며 돌아 다니다가 발견한 라시 파는 집...
매달린 과일들이 너무 예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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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화 호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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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가라 시내의 한적한 거리...

길 양쪽으로 레스토랑. 기념품 가게들...과일 주스집들이 즐비 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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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의 폐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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