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환상의 도시, 터키를 가다 

`동서고금` 한몸에 간직한 세계문화의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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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과 서양을 가로지르는 이스탄불의 보스포루스 해협
 동양과 서양, 옛것과 새것이 공존하는 이스탄불. 보스포루스 해협은 이스탄불의 이러한 이미지가 잘 표현된 곳이다.유럽과 아시아를 나누는 꾸불꾸불한 보스포루스 해협의 양편에는 과거와 현대가 뒤섞인 듯한 화려함과 아름다움이 어우러져 있다. 현대적인 호텔이 목조 빌라 옆에 서 있는가 하면 대리석 궁전과 작은 요새, 우아한 복합건물과 어촌이 서로 접해 있다.거대하고 호화로운 돌마바흐체 궁전을 지나면 녹색공원과 이을드즈 궁전의 임페리얼 별장이 보인다. 공원의 해안가에는 1874년 술탄 압둘라지쓰에 의해 복원된, 지금은 호텔로 사용하는 츠라안 궁전도 있다. 그 다음 정박지인 오르타쾨이는 일요일이면 거리의 예술가들이 작품을 전시한다. 길에 늘어선 행상에서 음식을 맛보거나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이 재미있는 곳이다. 오르타쾨이는 교회와 모스크, 유대교회 등이 수백 년 동안 한데 어울려 서 있는 길이기도 하다. 얼핏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동시에 터키라는 나라의 관대함이 엿보이기도 한다. 해안을 따라 지그재그로 운항하는 정기여객선을 타면 보스포루스 해협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에미뇌뉘(Eminonu) 항구에서 배를 타면 유럽이나 아시아, 원하는 방향에서 내릴 수 있고 둘러보는데 6시간 정도가 걸린다.
 
■ 터키인들의 ‘아름다운 이즈미르’
 터키인들에게 ‘아름다운 이즈미르’라고 불리는 이즈미르. 야자수가 늘어선 해안 길을 끼고 산기슭으로 완만하게 이어져 있는 이즈미르는 터키 제3의 도시이자 이스탄불에 이은 제2의 항구도시다. 국제 예술 페스티벌(6~7월)과 국제 박람회(8~9월)가 열릴 때면 특히 활기를 띤다. 페스티벌이 열리는 기간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예술가들이 지역 예술인들과 어울려 에페수스 극장등 여러 공연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한낮엔 마차를 타고 거리를 돌아다니다 밤이 되면 코르돈보유파삿포릇 부두카르셔야카 등에 늘어서 있는 바와 카페의 멋진 분위기에 취해보는 것도 좋다.
 
■ 자연이 빚은 기암괴석의 도시, 카파도키아
 인간의 손에 만들어진 건축물이 초라해질 정도로 비범하고 광대한 자연의 경이로움을 자랑하는 카파도키아. 약 300만 년 전 에르지예스 화산이 폭발하며 토해낸 마그마가 굳고, 세월에 닳아 만들어진 카파도키아는 터키 중부 아나톨리아 중동부를 일컫는 고대 지명. 기암괴석 속에 도시와 마을, 그리고 문화와 예술이 미로처럼 얽혀 공동체를 이룬 도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카파도키아 지역은 셀주크 시대나 오스만제국의 뛰어난 예술품과 건축물을 볼 수 있다.

■‘목화의 성’ 파묵칼레
 온천 휴양지와 고대 유적지 히에라폴리스(Hierapolice: 성스러운 도시)로 유명하다. 로마의 왕이 찾아와 온천을 즐겼을 정도로 수질이 좋고 치료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온천수에 함유된 석회성분이 오랜 세월이 침전되며 만들어진 곳으로 야외 풀을 연상시키는 테라스 풀은 파묵칼레 최고의 절경으로 꼽힌다. 지금은 석회층의 보존을 위해 입욕이 금지되었다.

* 자료출처 : http://life.joins.com/travel/news/article.asp?total_id=3455143